경기북부자치경찰위, 동두천시와 치안 협력

행복마을관리소 협력 체계 등
동두천署와 3자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경기 동두천시, 동두천경찰서와 손잡고 지역맞춤형 치안 협력 강화에 나섰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신현기 북부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오후 동두천시청에서 박형덕 동두천시장, 민경훈 동두천경찰서장과 함께 ‘자치경찰 분야 치안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초지자체와 경찰서가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긴밀한 협력·융합을 도모함으로써 지역 실정에 적합한 도민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행복마을관리소-자치경찰 협력체계 구축, 학대 아동 조기발견 및 피해 아동에 대한 원스톱 보호·지원 체계 마련 등에 공동으로 힘쓰기로 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민관협력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행복마을관리소’에 자치경찰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지역 치안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원도심 등 주거취약지역에 설치하는 마을관리소로, 경기도가 2018년 11월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 80여 개소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