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등 100國 평화리더 참석 세계 보편적 인권·종교 자유 모색 종교 보편 인권 담은 성명서 발의 윤 위원장 “유엔의 세계인권선언 인간행복 위한 처절한 투쟁 결실”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세계 각국이 분주한 상황에서 국경을 넘어선 보편적 인권과 종교 자유를 모색하기 위한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싱크탱크 2022와 워싱턴타임스는 12일 ‘보편적 인권에 기반한 종교의 자유’를 주제로 ‘신통일세계를 위한 희망전진 콘퍼런스’를 경기 가평 효정문화원에서 공동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과 뉴트 깅그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켈빈 펠릭스 도미니카연방 가톨릭 추기경 등 100여 개국 세계평화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윤영호 싱크탱크 2022 추진위원장과 토마스 맥데빗 워싱턴타임스 회장의 환영사와 트럼프 정부 복음주의자문위원장인 폴라 화이트 목사 등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윤 위원장은 “가장 기원적인 인권인 ‘종교의 자유’에 대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원은 국제연합(유엔)이 1948년 채택한 세계인권선언에 젖줄을 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인간행복을 위한 처절한 투쟁의 결실로 창조주로부터 부여받은 인권이 확립됐다”고 강조했다.
샘 브라운백 전 미국 국무부 국제 종교자유 담당 대사는 “특정 종교는 안 되지만 나머지는 괜찮다고 주장하는 함정에 빠져선 안 된다”며 “사회시스템이 문제없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시모 인트로빈 세계신종교학회 이사장은 “마르크스는 종교를 ‘인민의 아편’으로, 프로이트는 ‘심리적 문제의 망상적 산물’로, 니체는 ‘국가가 시민 교육을 실패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공산주의에 효과적 비판을 던진 통일교와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을 비판한 사이언톨로지, 니체 이상과 상반된 여호와의 증인이 강력한 종교가 아닌 ‘나쁜 종교의 상징’으로 증오와 박해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펠릭스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 발언을 인용해 “종교의 자유는 다른 종교를 가진 이웃들과 사회적·개인적으로 교류하는 방식을 형성하는 기본권리”라며 “개인과 공동체가 권리를 효과적으로 보장받을 때,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능과 노력을 통해 사회 복지와 풍요에 온전히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종교의 보편적 인권을 담은 성명서 채택을 발의했다.
한편 싱크탱크 2022는 더불어 잘사는 공생의 경제, 더불어 참여하는 공영의 정치, 더불어 실천하는 윤리의 공의를 갖고 각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 제안을 위해 지난해 5월 9일 출범했다. 여기에는 한국 1011명과 세계 1011명이 참여해 모두 2022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