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1-15 02:32:40
기사수정 2022-11-15 02:32:40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 개최
콘텐츠·세부 프로그램 등 계획
한류를 한자리에 보여준다는 충남 천안시의 ‘K-컬처 세계박람회’의 밑그림이 나왔다.
천안시가 14일 K-컬처 세계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를 열고 2026년 독립기념관에서 첫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독립기념관 등 7개 유관기관 기관장과 배재대학교 정강환 교수, 중부대학교 변정민 교수 포함 자문단 6명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자문단과 유관기관의 검토 내용 반영 여부 확인, 구체화한 프로그램·콘텐츠, 박람회장 조성계획, 홍보·마케팅 계획 등 용역 결과에 대한 의견을 듣고 박람회 개최 타당성 등을 최종 점검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박람회 개최 여건 분석, 규모에 따른 소요경비 및 법적·제도적 장치 준비를 하고 박람회장 조성, 재원 조달, 박람회 구성·운영, 조직·인력 운영, 콘텐츠·세부 프로그램 계획을 마련했다.
천안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본계획에 맞춰 세계박람회에 앞서 내년부터 ‘천안 K-컬처 박람회’를 시작하고 국제행사 승인 준비, 2026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