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앤서니 리조(33)가 원소속팀인 뉴욕 양키스에 잔류한다.
현지 주요매체들은 16일 "리조가 양키스와 계약기간 2년, 총액 4000만달러(약 526억원)에 계약했고 신체검사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2년 동안 연봉 1700만 달러씩 받으며, 2025년 연봉 2000만달러의 팀 옵션과 600만달러의 바이아웃(구단이 재계약을 포기할 때 받는 돈) 조항이 포함된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조는 최근 양키스의 퀄리파잉 오퍼(QO·원소속구단이 FA 선수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를 거절했으나 FA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며 잔류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