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고'에 뜬 유재석 "이걸 누가봐…지상파에서 하면 폭망"

개그맨 유재석이 지석진과 30년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뜬뜬'(DdeunDdeun)에는 '산책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뜬뜬'은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이 어떠한 제약도 없이 마음껏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독립 예능 스튜디오의 첫 시작을 알리는 유튜브 채널이다.

 

'뜬뜬'의 첫 번째 콘텐츠 '핑계고'의 주인공으로는 유재석이 나섰다. '핑계고'는 유재석이 별의별 핑계로 좋아하는 친구들과 자유롭게 수다를 떨며 소소한 이야기와 웃음을 선사하는 콘텐츠다.

 

유재석은 '핑계고'의 첫 회 게스트로 지석진을 초대했다. 서울의 한 공원에서 만난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의 패션을 지적하는가 하면, 마이크로 장난을 치면서 우정을 자랑했다.

 

또 유재석은 지석진이 자신의 휴대폰과 같은 모델을 구입한 사실을 언급, "형이 나를 똑같이 따라 한다. 형한테는 내가 워너비, 롤모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지석진은 "오디오 겹치는 게 재밌다. 지상파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이다"라고 하자, 유재석은 "이거는 지상파에서 하면 폭망이다. 이걸 누가 봐? 시청률 0.몇 프로도 안 나올 거다. 그래서 여기서 하는 거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유튜브 채널 '뜬뜬'의 첫 콘텐츠 '핑계고'는 17일 첫 편에 이어 이달 중으로 2회가 공개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