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실험을 규탄하고 미 본토와 한국·일본 등 동맹국의 안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에이드리엔 왓슨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그와 그의 국가안보팀은 동맹국들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왓슨 대변인은 "이번 발사는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뻔뻔한 위반이며, 역내 안보 상황에 대한 불안정을 초래하는 긴장과 위험을 제기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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