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권 울릉군수, 육군3사관학교 생도 대상 안보교육 실시

위국헌신 군인본분, 게으름을 버리고 부단히 노력해주길

남한권 경북 울릉군수는 국토순례 및 울릉도·독도 안보현장을 견학차 방문한 육군3사관학교 3학년 생도 5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15일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육군3사관학교 3학년 생도 5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지난 15일 오후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은 동해 영토(울릉도·독도) 수호를 위한 ‘위국헌신 군인본분’에 관한 것으로, 남 군수는  자신의 군인 시절 경험담을 들어 설명했다. 생도들의 목적 있는 삶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경험담은 생도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육군3사관학교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울릉군과 육군3사관학교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처음 갖는 의미 있는 행보다. 육군3사관학교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울릉군 청소년들에게도 3사관학교 방문을 통한 진로교육 및 생도문화 등의 체험으로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15일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육군3사관학교 생도 5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한 뒤 3사관학교 관계자 및 후배인 생도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가 유지돼 울릉군과 육군3사관학교가 함께 정진했으면 좋겠다”며 “부단히 노력해 국가의 간성이 돼 울릉도·독도를 수호해 달라”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남 군수는 울릉도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뒤 육군3사관학교를 나와 흙수저 출신으로 갖은 역경을 딛고 장군(준장)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현역시절 육군본부 인사행정처장 등 군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