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2023년 시정 운영방향을 기업유치에 기반한 경제 성장과 함께 문화예술, 관광, 체육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1일 제255회 천안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천안만의 색깔’을 담은 문화예술과 스포츠 분야 특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내년 2조 3800억원의 예산안과 관현해서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지속 가능 성장기반 구축 등 세 가지 재정 운용 기조에 중심을 뒀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고품격 문화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2023 K-컬쳐 지역박람회를 시작으로 한 2026년 K-컬쳐 세계박람회 개최와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문화예술복합시설 조성(아트센터)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한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 개최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민 건강 증진을 전제로 한 활력 넘치는 스포츠 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 천안 이봉주마라톤대회를 국제대회로 발전시키고 2025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Nationai Footbaii Center) 완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포츠 인프라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성거·입장다목적 체육관 건립, 종합운동장 게이트볼장 건립, 백석동 파크골프장 조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반다비체육관 건립을 추진한다.
90년대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천안시의 지속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성환종축장 부지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 제조업 중심의 성장동력을 4차산업 중심의 신성장동력으로 확장하고 13개 산업단지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해 대기업과 우량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내 소비 선순환을 위해 천안사랑 카드 10% 캐시백 정책을 계속 유지, 발전시켜 나가고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사회보험료 등 지원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2020년 시장 취임 후 역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교통혁신을 위해 △수도권 광역전철과 시내버스 환승 할인제 △도심순환 급행버스와 심야버스 도입 △버스 승강장 시설 개선 △서부권과 남부권 광역 내부 도로망 구축 △천안형 외곽순환도로 조성을 추진한다.
박 시장은 “빈틈없는 복지로 시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문화예술 향유 기히확대화 생활체육활성화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지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