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일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2 평택항 미래전략 포럼’이 지난 22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2022 평택항 미래전략 포럼’은 평택항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전략과 친환경 그린항만 경쟁력 강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가 공동주관했다.
이번 포럼은 해운·항만·물류 관련 기관 및 기업, 학계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 세션 4개 주제로 평택항 발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전준우 성결대학교 교수와 박창호 세한대학교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각각‘화물별 경제적 파급효과 추정을 통한 평택항 미래 대응 전략수립’과 ‘수도권 대중국 역직구 플랫폼 구축과 평택항의 역할’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김근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과 정태원 성결대학교 교수가 각각‘평택·당진항 친환경 정책방향’과 ‘탄소중립과 국내외 수소항만의 발전방향(평택항을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또한, 주제발표와 함께 세션별 20여분간 진행된 지정토론과 장내 질의응답을 통해 각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마지막 전문가제언 세션에서는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 한종길 회장을 필두로, 박영태 한국국제상학회 학회장, 조원길 한국관세학회 학회장, 정웅 한국무역금융보험학회 학회장, 이재학 한국전문경영인학회 학회장, 안영효 한국물류학회 학회장 등 관련 학회 대표자들이 모여 평택항의 미래전략에 대하여심도 있는 의견들을 교환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 남동경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항만경제 상황에서 평택항이 나아갈 방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혜가 논의되길 바란다”며, “이 자리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이 경기도 항만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