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비가 줄었다는 이유로 주민센터를 찾아와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려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3시48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주민센터를 찾아와 기초생활수급비 수령액이 줄었다며 항의하다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이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센터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손에 들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고 하자 곧바로 소화기를 이용해 제압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