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서동행정타운 내 의병문화체육관을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의병문화체육관은 의령읍 서동리 530에 115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배드민턴,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787개의 관람석과 이동식 무대도 갖춰져 체육행사 등 다양한 행사 개최도 가능하다.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 전체면적 3595㎡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으로, 의령군 첫 실내종합체육관이다.
인근에는 실외운동장, 전천후게이트볼장, 테니스장, 족구장과 같은 야외 체육시설과 국민체육센터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임시 운영을 거친 뒤 내년 2월부터 정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의병문화체육관이 개관하면서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도시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군은 내년 개관 예정인 경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미래교육테마파크)를 필두로 교육·문화·복지·관광이 균형 잡힌 도시로 의령을 새롭게 디자인한다는 구상이다.
서동행정타운에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 업무 지원 시설을 모아 ‘자족도시’ 조성을 서두른다는 전략이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 삶의 질이 점점 나아지고 있어 정말 기쁘다"며 "큰 규모의 실내 체육행사를 개최하고,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전국에서 많은 체육인이 의령을 찾게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