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MBC TV 예능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인 박나래와 전현무에게 사과했다.
이는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 2023 달력’ 속 일러스트에서 자신은 훈훈한 모습으로 그리고 두 사람은 우스꽝스럽게 묘사했기 때문이다.
기안84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혼자 산다’ 2023달력 나왔습니다. 수익금은 기부한답니다”라는 글과 함께 달력에 실린 그림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나만 잘 그려서 미안합니다”라며 멤버들에게 장난스럽게 사과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기안84가 직접 그린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의 초상화가 담겼다. 사진에는 박나래, 전현무, 기안84, 코드쿤스트, 샤이니 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기안84는 자신은 훈훈한 비주얼로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그린 반면 코드쿤스트, 전현무, 박나래 등 다른 멤버들은 다소 과장된 표정과 외모로 우스꽝스럽게 묘사해 웃음을 안겼다.
해당 게시물을 본 ‘나 혼자 산다’ 전 멤버였던 배우 이시언은 “나래야 고소해버려”라고 댓글을 달았고, 배우 안보현은 “사야지”라는 반응을, 웹툰작가 주호민은 “헌 책방에 있을 것 같아” 등 장난스러운 댓글을 남겼다.
한편,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전날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키, 코드 쿤스트, 김광규, 화사, 이장우, 박세리, 허니제이, 이주승, 차서원 등 무지개 회원 12인이 자화상을 주제로 그린 그림이 담긴 무지개 달력을 예약판매한다고 알렸다.
‘나 혼자 산다’ 팀은 매년 연말 달력을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