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서 포항 수산물 관광객 눈길 사로잡아

포항 대표 수산물 구룡포 과메기 축제 성료, 체험·판매행사와 무대공연 등 볼거리 ‘풍성’
과메기 600세트 한정 30% 할인 판매, 바다장어·청어·고등어·꽁치 등으로 관광객 입맛 돋워

‘제23회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가 3일부터 이틀간 구룡포 과메기 문화거리(아라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참석한 내빈들이 무대에 올라 구룡포 과메기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 축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하다 3년만에 다시 열린 것이다.

 

경북 포항시는 이번 축제는 시민 화합을 도모하고 포항이 동해안 수산물 최대 생산지임을 널리 알려 판로 확대 및 우수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3일 개막식에는 이상철 포항시 정무특보, 안승도 포항시 남구청장, 백인규 포항시의회의장, 김정재, 김병욱 국회의원, 박용선 경북도의회부의장, 시·도의원, 좌동근 과메기조합이사장, 김재환 구룡포수협조합장, 황보봉수 구룡포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에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특산품 깜짝경매쇼, ‘커머스도 이제 라이브다’와 같은 체험·판매행사와 2022 구룡포 가요제, 유튜버 페스티벌, 시민화합 가요콘서트, 인기 가수 강진 등이 출연한 다양한 무대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이밖에도 축제장에 마련된 구이 코너에서는 동해안에서 갓 잡은 싱싱한 바다장어, 청어, 고등어, 꽁치 등이 맛있게 구워져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웠다.

 

과메기 축제 특산물 판매 장터에서 과메기 30% 할인 판매 부스 및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과메기 판매 거리에서는 600세트 한정으로 30% 할인된 가격에 과메기를 판매해 이를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등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좌동근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내년 축제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