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cm 눈에 쿵쿵”… 충북, 곳곳서 교통사고

영하권 추위에 눈이 내리면서 충북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는 6일 오전 6시30분부터 세시간 동안 청주 9건, 진천 1건의 교통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6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파손됐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오전 6시53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 경부고속도로 청주휴게소 3.3km 전 3대가 추돌했다.

 

또 2분 뒤엔 서원구 사직동 한 도로에서 1t 화물차가 미끄러지며 사고를 냈고 오전 7시30분쯤엔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나들목 부근에서 삼중 추돌과 흥덕구 평동 한 도로에서 사중 추돌이 일었다.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추가 교통사고는 7건이다.

 

오전 9시33분쯤 청원구 정북동 한 도로에서 1차 사고로 갓길로 이동된 차량 2차 사고도 일어났다. 진천군과 단양군, 충주시 등지에서도 사고가 잇따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날만 교통사고 18건에 10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충북 제천 3.5cm, 단양 1.5cm, 청주 0.3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