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건립하는 구체적 방안 마련을 내년 중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관련한 주거·교통대책이 마련되며 KTX세종역 설치도 추진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4차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실질적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방안으로 지난 9월 기획 연구에 들어간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방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내년에 만들기로 했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국회가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에 맞춰 입지, 주거, 교통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KTX세종역 설치를 국가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정부는 또 세종시에 미디어단지를 조성하고 프레스센터를 건립해 언론 기능도 지원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또 세종시에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청사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내 전기차 충전기를 2024년 안에 205기로 늘릴 예정이며, 심야에 남는 전력을 활용하는 에너지저장시설(ESS)을 내년까지 계약 전력의 5% 이상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세종시정 운영 성과를 평가한 결과 36개 지표 중 우수등급 23개, 양호 등급 13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조실은 이 같은 결과를 전하며 “인근 지자체 협력과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자족 성장 기반 확충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