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의 대표 관광지인 분천산타마을이 개장한다.
7일 군에 따르면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은 17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58일간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문을 열고 관광객을 맞는다.
‘한겨울의 레드&화이트 크리스마스 파티’를 주제로 꾸며진 산타마을은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17일 개장식에는 뮤지컬배우 남경주와 가수 길구봉구, 라라베니또 등이 출연해 개장 축하공연을 한다. 이색 거리 상황극과 산타를 콘셉트로 펼쳐지는 석고마임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산타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흥겨운 캐롤페스타 공연을 진행한다. 분천산타마을 마스코트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깜짝 이벤트와 선물 증정 퍼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다.
트리전망대에선 산타 쿠킹클래스가 열린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어린이를 위한 팝업놀이터 크리스마스특별체험관, 관광객들의 먹거리를 책임질 푸드트럭존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산타 썰매 체험과 산타마을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즉석 인화할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한 축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