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2-09 01:00:00
기사수정 2022-12-08 18:53:52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구축 등 추진
전남 완도군이 신해양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해양치유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완도군에 따르면 민선 8기 대표 공약으로 추진하는 해양치유 사업분야는 △빅데이터 기반 해양치유 데이터 플랫폼 구축 △웰니스산업 특화도시 지정 △해양치유 스포츠 재활센터 건립 등이다.
먼저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는 내년 5월 시범 운영 예정인 완도해양치유센터를 통해 4차 산업 인공지능 기술의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웰니스 특화도시 지정은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완도군 위상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해양치유 특화 웰니스 특화도시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지난 7월 K-웰니스 브랜드 대상(해양치유 분야)을 수상한 완도군은 내년에는 해양치유에 특화된 도시로서 다양한 상품 개발과 함께 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재활센터 건립에 앞서 현재 완도군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해양치유센터 내부에 소규모 재활 시설을 도입해 효능과 효과를 검증한 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현재 해양치유센터와 연계된 관광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해양치유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해양치유가 더욱 활성화되고, 다양한 산업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