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교 전 학년 ‘내신 절대평가’ 검토

2023년 2월쯤 최종안 발표 예정

교육부가 2025년 고등학교 2∼3학년에 적용 예정이던 내신 성취평가(절대평가)를 1∼3학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부 제공

교육부 관계자는 12일 “고등학교 전 학년에 성취평가를 도입할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 2월쯤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내신 9등급제를 없애기 위해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는 만큼 공통과목에도 9등급제 대신 A∼E 성취평가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한 단계적 이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2∼3학년이 주로 듣는 선택과목에 성취평가제를 도입하고, 1학년이 주로 수업받는 공통과목은 9등급제와 성취평가를 병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