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말레이시아의 밸류체인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2022 세계아세안포럼’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됐다. 행사를 찾은 각계 인사들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이 미래 사업을 함께 준비하는 파트너로서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길 바라며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 중요성을 역설했다.
1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포럼은 오전 행사 시작 전부터 양국 관료들을 비롯해 정·재계 등의 참가자 100여명이 좌석을 꽉 채우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 열렸다. 포럼은 세계일보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은 포럼 인사말에서 “말레이시아 속담에 ‘서로 알지 못하면 사랑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며 “오늘 포럼이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이 서로를 더욱 잘 알아가면서 돈독한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한국-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간 미래 청사진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관석 위원장은 “신남방정책 추진과 함께 한-아세안, 한-말레이시아 관계는 큰 발전을 이뤄냈다”며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 간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할 때, ‘한-말레이시아 밸류체인 강화 방안’을 주제로 세계아세안포럼이 개최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애초 축사자로 나설 예정이었던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국무회의 일정 때문에 포럼에 참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