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왕산·주산지, 한국관광 100선 선정

경북 국립공원 주왕산과 주왕산 내 주산지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두 번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주왕산과 주산지는 명실상부한 청송의 대표 관광지가 됐다. 

 

청송군의 대표 관광지인 주왕산 전경. 청송군 제공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방문해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동통신사·내비게이션·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15일 청송군에 따르면 주왕산은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이다.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 것 같다고 해서 옛날에는 석병산(石屛山)으로 불렸다. 산책하기 좋은 명승 11호 주방계곡과 명승105호 주산지가 유명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한국관광 100선 재선정을 계기로 주왕산과 주산지의 가치와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청송에 산재해있는 문화관광 자원들을 연계해 주민이 참여하는 수익형 관광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