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축구 해설위원 오는 19일 결승서 “프랑스 승” 예측

리오넬 메시. 도하=AFP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대 우루과이 경기결과를 맞히는 등 승자예측을 이어온 크리스 서튼 영국 BBC 해설 위원이 프랑스가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랑스는 오는 19일 아르헨티나와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우승 트로피를 걸고 대결을 펼친다.

 

크리스 해설 위원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이 몸담고 있는 BBC 채널을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아르헨티나에 3대 1로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프랑스는 높은 기대를 가지고 경기를 보는데도 약간 지루하게 느껴진다는 점이 이해할 수 없는 면”이라며 “프랑스는 자유롭게 흘러가는 경기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공을 빠르게 전진시키고 어떤 순간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경기한다. 그 순간에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망) 같은 선수가 있으면 파괴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르헨티나에 대해서는 “효율성보다는 감정에 따라 움직이는 팀”이라며 “나는 아르헨티나에 애정이 있지만 이번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프랑스를 지지했고 프랑스가 이길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는 건 좋지만 그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승리하기 위해 싸우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로아티아가 ‘K리거 출신’ 미슬라브 오르시치(자그레브)의 결승골로 모로코를 제압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 3위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전반 42분 터진 오르시치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준우승한 크로아티아는 이로써 두 대회 연속으로 입상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총 3차례 메달을 따냈다. 처음 출전한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크로아티아는 또 모로코와 통산 전적에서 1승 2무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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