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사진) 전 미국 국무장관은 “일본 공산당이 통일교가 일본 사회 국익을 저해한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는 것은 미·일 동맹을 와해하고 중국 공산당과 관계를 돈독히 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17일 ‘보편적 인권을 중심으로 한 종교와 사상의 자유’를 주제로 열린 ‘제2회 신통일세계를 위한 희망 전진 콘퍼런스’를 통해 “종교 자유를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야 한다”며 “이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종교의 자유를 꾸준히 옹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세계 의원연합 대표 및 세계평화지도자는 ‘평화헌장에 입각한 보편적 인권과 종교와 사상의 자유 성명서’를 채택했다. 특히 성명서를 통해 지난 8월12일 채택된 평화헌장을 기반으로 자유, 정의, 공정을 촉구했다. 또 최근 일본 공산주의자에 의해 벌어지고 있는 편향된 언론 보도로 인한 종교 탄압과 인권 침해에 대한 우려와 부당한 박해 중단을 결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윤영호 싱크탱크 2022 포럼 추진위원장과 마시모 인트로빈 세계신종교학회 이사장, 샘 브라운백 전 미국 국무부 국제 종교자유 담당 대사, 와타나베 요시오 국제승공연합 부회장, 수잔 존슨 쿡 전 미국 국무부 국제종교자유사무국 특사, 험프리 헉슬리 전 영국 BBC 아시아 편집국장 등이 참여했다. 태영호 의원은 축사를 통해 “실로 안타까운 것은 북한이 아직도 정치, 종교, 양심, 사상과 관련해 그 어느 것 하나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며 “사상과 인권, 양심, 종교, 자유에 대한 보편적 권리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