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3억원 기부 ‘훈훈’

사랑의열매에 임영웅 2억원‧소속사 물고기뮤직 1억원 모아 기부
누적금액만 8억원…팬클럽 기부 활약도 선한 영향력 함께 만들어
가수 임영웅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멜론뮤직어워드(MMA)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임영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겨울 한파로 예년보다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과 경기불황 속에서 힘들어하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거액을 기부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특히 임영웅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팬클럽 이름으로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3일 “임영웅이 기부 행렬 등으로 응원해준 팬클럽 ‘영웅시대’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임영웅 2억원, 소속사 물고기뮤직 1억원을 모아 총 3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임영웅이 소속사와 함께 기부한 누적 성금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총 8억원에 달한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 자신의 생일에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2억원씩 기부해 주목받았다. 

 

또한 올 3월에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스타의 기부에 못지않은 팬클럽의 기부 활약도 선한 영향력을 함께 만들고 있다. ‘영웅시대’는 지난해 6월 사랑의열매 서울지회에 3700여만원을 기부하고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하며 성숙한 팬클럽 문화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올 3월에는 임영웅의 산불 피해 지원 기부에 뜻을 함께하고자 2억6000만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임영웅은 내년 2월 미국 콘서트를 앞두고 준비에 여념 없다. 해당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내년 2월11~12일 이틀간 아카데미 시상식장으로도 널리 알려진 ‘LA 할리우드 돌비씨어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