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미래 신산업 및 숙원 해결 견인할 국비 1조 2923억원 확보

안전도시 포항 본격 추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관련 예산 증액 확보
영일만대교, 항사댐 건설 등 숙원사업 역사적 첫 삽 뜬다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경북도, 시·도의원 등과 함께 합심해 이뤄낸 결실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첨단 신산업 신규 사업 예산 대거 확보 성과

경북 포항시는 2023년도 예산과 관련해 영일만대교 건설 실시설계비 50억 등 미래 신산업 및 숙원사업 해결을 견인할 국비 1조 2923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포항시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2023년도 국가투자예산 1조 2923억 원을 확보해 지역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신성장 산업 기반 확충 및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적극 나선다.

 

시가 확보한 예산은 정부안 제출당시 1조1537억 원에서 1386억 원 증액됐으며, 신규사업 55건 1706억 원, 계속사업 168건 1조1217억 원이다.

포항시 청사 전경. 포항시 제공

대형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SOC분야는 전년대비 5717억 원이 감소했음에도 1조 2923억 원을 확보한 것은 그만큼 국비발굴 분야가 다변화 되고 있다는 의미 있는 성과로 해석된다.

 

특히 미래 100년을 위한 첨단산업분야 신규 사업을 다수 발굴함에 따라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핵심 역점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지속과 글로벌 경기침체, 태풍 힌남노 피해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은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과 지속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심해 전국 최초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이끌어냈다.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태풍 힌남노가 발생했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이 올해 10월 31일 의결돼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소관부처와 기재부 관계자를 비롯해 상임위∙예결위 의원들을 수시로 찾아가서 설명하고 설득한 끝에 산업위기 관련 신규사업 6건 1231억 원(총 사업비 1817억 원)을 확보했다.

 

2016년부터 국토교통부의 댐 희망지 신청제 도입에 따라 항사댐 건설을 추진해 왔으나 환경부 업무 이관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던 항사댐 건설 설계비 20억 원(총 사업비 900억 원)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빗물펌프장 신∙증설 사업'과 '지방하천 개선복구 사업'은 내년부터 설계 용역을 시작하고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인 만큼 시는 안전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밟아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지정 6곳은 대송, 구룡포(신설2)를 비롯해 대송, 송도, 연일, 철강공단(증설 4곳)이다.

 

지방하천 5개소는 칠성천, 냉천, 신광천, 대화천, 장기천이다.

 

특히 경북 동해안 지역민들의 염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 실시설계비 등 5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지역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며, 포항시를 비롯한 환동해권 교통, 물류, 관광 등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년도 국가투자예산 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SOC분야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영일만대교 포함) 2821억 원△동해중부선(포항~동해)전철화 344억 원 △국도 31호선(포항~안동)확장 807억 원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축조 102억 원 등을 확보해 명실상부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연구개발 분야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 166억 원 △수소도시 조성 사업 10억 원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조성 3억 원 등을 확보해 지역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신산업 육성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복지∙환경∙문화 분야에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78억 원 △9개 지역 하수관로 정비 480억 원 △전기자동차 및 수소자동차 보급 152억 원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9억 원 △흥해공공도서관 조성 45억 원 등을 확보했다.

 

농림∙수산 분야에는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84억 원 △호미곶항 정비사업 54억 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34억 원 △환동해 신선 수산물 유통센터건립 12억 원 등을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국비확보의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연초부터 국비 발굴 보고회 개최와 중앙부처 예산건의, 기재부 설득 등을 통해 예산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전략적으로 준비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김정재, 김병욱 국회의원과의 공조 아래 각 부처 장관과 기재부 관계자, 상임위∙예결위 여야 의원들을 수시로 만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물이다.

김정재 의원

김정재 의원은 “예산확보를 위해 정권교체 이후 정부 부처마다 포항시 사업들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최대한 많은 예산이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국회를 통과한 2023년 예산이 태풍 힌남노 등 포항의 재해 피해를 극복하고 수소 및 바이오산업의 메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예산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한 김병욱 의원,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포항시 공무원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병욱 의원

김병욱 의원은 “영일만대교 건설 실시설계비 50억 확보 등 지역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의 단초가 될 각종 국책사업 예산의 대거 확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2000여 공직자와 50만 포항시민들의 일치단결된 의지와 화합의 결과물인 만큼 2023년 계묘년은 포항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2024년 국비확보에도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포항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열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 및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함과 아울러 안전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재난 대응 인프라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