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인디고’ 美 '빌보드 200‘ 3위 재진입…韓 솔로 최고 순위

BTS RM ‘인디고’의 콘셉트 포토.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RM(28·김남준)의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3위에 올랐다.

 

26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RM이 지난 2일 세계 음원 플랫폼에 공개한 '인디고'는 31일 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역주행하며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솔로 가수 최고 성적이다.

 

'인디고'는 이달 17일 자 '빌보드 200'에서 15위로 데뷔했으나 24일 자 차트에선 순위권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지난 16일 실물 CD를 발매한 뒤 8만3000장 상당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재진입했다.

 

'인디고'의 '빌보드 200' 3위 기록은 한국 솔로 가수로서 최고 순위다. 앞서 올해 7월 걸그룹 트와이스의 나연이 자신의 첫 솔로 음반 '아임 나연'(IM NAYEON)으로 '빌보드 200' 7위를 기록한 것이 한국 솔로 가수 최고 성적이었다.

 

빌보드는 "RM은 제이홉이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가 17위로 '빌보드 200'에 진입한 이후 2022년 솔로 프로젝트로 차트에 들어온 두 번째 멤버"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주 '빌보드 200' 1위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시저(SZA)의 정규 2집 'SOS'가 차지했다. 시저가 5년 만에 발매한 정규작인데 최근 드문 R&B 장르로 호평을 듣고 있다. 2주 연속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