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국도 구간 개선에 국비 180억원 반영

경남 거제시는 도로 구조가 취약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거나 교통 소통이 원활하지 않는 국도 구간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수립 발표한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에 지역 4곳에 180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거제시청 전경

이 사업은 국토부가 단기간에 소규모 예산을 투자해 병목 및 위험도로 구간을 정비함으로써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사고방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국가계획이다.

 

지난해 4월부터 수요조사 등 7단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해 왔다.

 

이번 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총 4곳에 180억원으로 △아주동 양정터널 진출로 개설 60억원 △연초면 죽토교차로 개선 50억원 △상문동 상동교차로 개선 50억원 △거제면 오수리~동부면 산촌리 간 도로 확장(2→4차로) 20억원으로, 5년 기간 동안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는 한편 주요 정체구간의 통행 흐름개선과 보행자의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 동안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조 및 공동 대응으로 이 계획에 많은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