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10만개 일자리 창출 재도약 노린다…수혜자 중심 대책 주목

경기 부천시가 2026년까지 약 9800억원을 투입해 11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인구와 산업구조 특성, 노동시장 현황 및 대내·외 여건, 지역 거버넌스 등 종합적 분석으로 수혜자 중심 대책을 세워 주목된다.

부천시청 전경

시는 ‘생생 일자리로 재도약하는 부천’을 비전으로 이 같은 내용의 민선8기 일자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노사민정협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당면 현안에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국기업의 투자 유치로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생산 기지화를 갖춘다.

 

일자리센터의 경우 맞춤형 취업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시니어,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등에 생애 주기별 전문서비스를 선보인다. 일드림(Dream)센터는 청년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에 총력을 기울인다. 디지털 전환시대의 메가트렌드를 주도할 계획이다.

 

금형·조명·로봇·패키징·세라믹 5대 특화산업의 고도화 전략으로 기술융합을 통한 발전에 나선다. 문화콘텐츠 플랫폼과 웹툰융합센터는 관련 기업과 창작자들의 성장을 돕는다. 이외 부천형 사회적경제 육성 및 도시재생 추진으로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일자리 중심 협력·지휘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거버넌스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며 “여러 위기를 이겨낸 저력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재도약하는 부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