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소 협력사 ESG 경영 도입' 지원 나선다

4개 중소 협력사 대상 ESG 역량강화 지원사업 추진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ESG 경영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에 필수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 전경. 공단 제공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재정상황·인력부족 등 현실적인 이유로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정부와 대기업, 공공기관 등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원자력환경공단은 고도기술, 케이엔정보기술 등 방폐물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4개 중소 협력사를 선정해 ESG 분야별 현황파악,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 등 ESG 컨설팅을 지원했다.

 

공단은 케이엔정보기술에는 고객요구 대응력 강화, 아이로그에는 창업자 비전을 ESG 경영 전반에 반영한 목표 제시, 소암컨설턴트에는 ESG 대응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주문했다. 

 

공단은 ESG 관련 국제표준 인증을 위한 후속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으로, 지원 대상 역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ESG 경영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중소벤처기업에도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방폐물사업에도 ESG 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