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시대 나 건드리면 바로 지하실’…노엘, 가사 논란에 결국 SNS 폐쇄

진중권 "'전두환 시절이었으면 너희들 다 죽었어' 뭐, 이런 얘기"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23·사진)이 최근 공개한 자작 랩 가사가 논란에 휩싸이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폐쇄했다.

 

16일 음반업계에 따르면 노엘은 지난 13일 음원 공유 플랫폼 사운드 클라우드에 '강강강?'이라는 제목의 곡을 올렸고, 이 곡에는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가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강강강?'은 또 다른 래퍼 플리키뱅(이재학)이 노엘을 저격한 곡 'SMOKE NOEL'에 대해 노엘이 맞대응한 이른바 '디스곡'이다.

 

그러나 '강강강?'이라는 노래가 공개되자 '전두환 시대'를 언급한 가사를 두고 비판이 제기됐다.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노엘의 가사 논란을 다룬 기사의 링크를 공유하며 "'실은 울 아빠가 이 나라 대통령이야, 전두환 시절이었으면 너희들 다 죽었어' 뭐, 이런 얘기"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했고,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