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 헌신한 경찰영웅 기억”

故 최규식·정종수 추모행사
‘스토리월’ 제막식 등 진행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하문고개에 있는 국가보훈처 현충시설에서 고 최규식 경무관과 고 정종수 경사 순직 55주년 추모행사를 했다. 서울경찰청 제공

경찰이 ‘올해의 경찰영웅’으로 선정된 고 최규식 경무관과 고 정종수 경사의 순직 55주년을 맞아 추모행사를 열었다.

 

서울경찰청은 17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하문고개에 있는 국가보훈처 현충시설에서 최 경무관과 정 경사의 주요 행적을 담은 스토리월(Story-Wall) 제막식과 추모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토리월은 사건 또는 재난으로 사망한 사람들과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이야기를 새겨놓은 벽을 뜻한다.

 

두 경찰관은 1968년 1월21일 청와대 기습을 위해 서울에 침투한 북한 무장공비 31명과 총격전을 벌이다 순직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10월21일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두 경찰관을 ‘2022년 올해의 경찰영웅’으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