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신도시∼강변북로 지하도 추진

경기 남양주시가 다산신도시와 강변북로를 잇는 지하차도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서 지금지구를 거쳐 강변북로까지 지하 40m에 길이 3.6㎞,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추진돼 준공과 함께 남양주시가 도로 소유권을 갖는 대신 사업자가 일정 기간 통행료를 받아 수익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계획됐다.

 

이 도로는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 조성 등 교통 수요에 맞춰 간선 교통망을 확충하고자 민간업자가 제안했다.

 

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이 도로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으면 제3자 제안 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실시협약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