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의 현장 도착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20일 오후 소환해 조사중이다.
이날 오후 2시께 경찰에 출석한 신 의원은 취재진에게 "그동안 국정조사 기간 동안 드리지 못한 말씀을 오늘부터 소상히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남편이 닥터카에 동승한 것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가 난 이튿날인 지난해 10월30일 오전 1시45분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닥터카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다. 이 닥터카는 경기 고양시의 병원에서 25㎞ 떨어진 참사 현장까지 이동하는 데 약 54분 걸렸다.
<연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