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창정과 아내 서하얀 부부가 새로운 사업 문제로 갈등에 직면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서하얀 부부가 서울 도심의 한 사찰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올해로 만 50세가 된 임창정은 사업, 취미, 음주 가무 등 본업보다 열심인 사생활로 ‘철부지 남편’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바 있다. 이에 서하얀이 ‘새해맞이 임창정 철들기 프로젝트’를 기획, 특단의 조치로 템플스테이에 나선 것이다.
또한 임창정의 효과적인 개과천선을 위해 윤택까지 소환했다고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부부는 스님과의 차담 중 임창정의 새로운 사업 문제로 갈등에 직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하얀은 스님에게 최근 닭고기 사업에 꽂힌 임창정의 상황을 언급하면서 독단적인 남편의 행동에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임창정은 “내 개인 돈으로 (사업을) 하는 거잖아!”라며 맞받아쳤고, 서하얀은 “비상금이 있었어?”라며 정색했다.
이처럼 부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살얼음판 분위기를 빚자 스튜디오 MC들마저 숨을 죽이고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사업 문제로 시작해 비상금의 존재까지 들통 난 최악의 상황이 펼쳐진다.
임창정은 “그동안 수없이 망해봤다. 하지만 지금 상태에서 내가 손을 떼버리면”이라며 빈번한 실패에도 사업을 포기 못하는 진짜 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임창정이 보기 드문 진지한 모습을 보이자 지켜보던 MC들도 안타까워했다고 전해진다.
과연 임창정은 ‘철부지 남편’을 탈피하고 개과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