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설 연휴 기간 중 불어닥친 최강 한파와 강풍에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한파 및 강풍주의보 발효에 따라 지난 22일 오후 9시부터 재난상황실 비상근무를 시작으로 입간판, 비닐하우스 등 취약시설물 결박, 계량기 동파 보온유지, 낙상사고 유의, 어르신 외부출입 자제 등 SNS 재난문자 발송과 함께 마을앰프 방송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특히 주낙영 경주시장은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23일 각 부서 및 읍면동 재난대응 긴급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직접 현장을 순찰하는 등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456호에 안부전화를 하고 경주시자율방재단 합동 낙하물 사고 예방, 수도시설 동파 긴급 복구반 운영, 한파 대응 시민행동요령 발송, 기상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등 한파와 강풍 대비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또한 강풍으로 인해 도로 교통시설물 파손 조치(15건), 가로수 넘어짐 조치(2건), 현수막․옥상 광고물 정비(70건), 아파트 공사현장 위험간판 및 도로 적치물 정비(20건), 경로당 동파 예방 사전예찰(21건) 등 자체 또는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신속한 조치로 인명사고 등 공식적인 사건사고 접수는 없었다.
아울러 25일 정상근무에 돌입하면서 이른 시간부터 정비가 필요한 취약지 순찰 등 현장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설 연휴 중 강한 한파와 강풍에 고령의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고,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여러 가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확고히 하고 각종 재난에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