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소득제한 없이 최대 5억원의 주택자금을 대출해주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예정보다 0.5%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시장금리 상황을 반영해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주금공은 주택가격 9억원 이하 소득제한 없는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의 경우 연 4.25(10년)~4.55%(50년)로 당초 발표보다 0.5%포인트 금리를 인하했다. 6억원 이하 주택, 1억원 이하 소득 기준으로 이뤄지는 우대형은 0.1%포인트 낮은 연 4.15(10년)~4.45%(5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우대형은 저소득청년(0.1%포인트), 신혼부부(0.2%포인트), 사회적배려층(0.4%포인트)에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돼 3%대 대출이 가능하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약정방식으로 신청하면 0.1%포인트 추가 금리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존대출을 특례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는 것도 가능하다.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되며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하다가 중도상환을 해도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