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한화 내야수 하주석, 연봉 절반 삭감된 1억에 도장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29). 연합뉴스

 

음주운전을 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29)의 올해 연봉이 절반 넘게 삭감된 1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26일 한화는 등록선수 49명과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는데 이같은 내용이 알려졌다.

 

하주석은 지난해 연봉 2억90만원에서 1억90만원(50.2%)이 삭감된 1억원에 계약했다.

 

이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내린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따라 올해 정규시즌 출장경기 수가 최대 74경기로 제한된 것에 따른 것이다.

 

앞서 하주석은 지난해 11월 19일 대전 동구 모처에서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 수준인 0.078%로, 이후 벌금형에 약식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