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2월 1일부터 지방은행 최초로 취약 차주의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수료 면제 대상은 가계자금대출을 이용 중인 신용등급 7등급(상환일 전월 기준) 이하 차주다. 면제 대상 차주에 대해서는 영업점이나 비대면 채널 어디서든 자동으로 적용돼 수수료를 감면 받는다.
또한 2월 중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뱅크를 비대면 출시하고, 이와 함께 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해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은행 측은 작년 8월에도 금리 인상으로 고통 받은 서민과 취약차주를 위해 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하는 등 꾸준히 금융 소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제도를 실시해왔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의 가파른 인상으로 고통 받는 금융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을 완화해 지속적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