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스타트업 모비에이션은 2일 자사 브랜드 ‘본에어‘(VONAER)‘ 론칭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모비에이션은 서울 여의도 페어먼트 호텔에서 UAM 사업과 본에어의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브랜드를 소개하고 본에어가 자체 개발한 UAM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선보였다.
모비에이션은 UAM의 상용화와 발전을 위한 요소 중 인프라 조성과 이용 고객 수요에 관한 데이터 구축을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인프라 조성 방안으로 전기수직이착륙기체(eVTOL)이 상용화 되기 전 헬리콥터를 이용한 노선 확보와 버티스톱(작은 이착륙장) 개념의 헬리패드를 활용하고, 향후 안전성이 검증된 eVTOL 기체의 상용화 시점에는 헬리패드에서 버티포트(보다 큰 이착륙장)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모비에이션은 자체 개발한 앱을 통해 UAM 서비스의 수용성을 높이고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 수요를 파악해 UAM 사업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모비에이션은 다음달부터 5월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이륙하는 베타서비스에 들어간다. 6월부터는 잠실∼인천공항 노선을 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