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소주 한 잔’으로 소주 출시하겠다”

가수 임창정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세 번째 미니 앨범 ‘멍청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멍청이’를 부르고 있다. 뉴스1

 

배우 겸 가수 임창정(50)이 자신의 곡 ‘소주 한 잔’의 명칭을 딴 소주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이날 공개된 임창정의 미니 3집 ‘멍청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행사 중 임창정은 ‘소주 한 잔’이라는 소주를 오는 22일 출시한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에 ‘소주 한 잔’이라는 단어로 소주를 출시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의를 받았는데, 제가 술을 안 마시고 있을 때였다”며 “그게 말이 오고 가다가 출시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런데 술을 출시해놓고 술을 안 마시면 안되기 때문에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멍청이’는 임창정이 미니 2집 ‘그 사람을 아나요’ 발매 후 약 6년 만에 발표하는 미니 앨범으로,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 후 약 1년3개월 만에 공개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멍청이’를 포함해 ‘더 많이 사랑하길’, ‘용서해’, ‘그냥 좋은 날’, ‘멍청이(Inst.)’의 5곡이 수록돼있다.

 

‘멍청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