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KBO와 야구센터 운영 협약 체결

부산 기장군은 9일 오후 서울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KBO와 야구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정종복 기장군수와 허구연 KBO 총재를 비롯, KBO 야구센터로 선정된 최재형 보은군수, 김명기 횡성군수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왼쪽부터 김명기 횡성군수, 최재형 보은군수, 허구연 KBO 총재, 정종복 기장군수가 야구센터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 제공

이날 협약은 지난해 12월 기장군이 야구센터로 최종 선정된 이후 후속 조치로, 야구센터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KBO와 공동 주최하는 야구 관련 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 관련 사항을 담고 있다.

 

협약을 통해 기장군은 다양한 야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KBO는 기장군이 구축한 야구 인프라를 활용해 각종 야구 대회와 교육 및 연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야구센터가 들어서는 부산 기장군 일광면 야구테마파크는 정규 야구장 4면과 리틀야구장 1면, 소프트볼구장 1면이 운영 중이다. 내년 실내야구연습장과 야구체험관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유스호스텔과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건립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야구센터 협약을 통해 기장군이 조성 중인 야구테마파크가 국제적인 야구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국 야구발전을 위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