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재차 약속됐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0일 전라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정부 지원과 전국 지방분권 가속화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한덕수 국무총리, 전국 시·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의 강원도 1호 공약인 강원특별자치도 설치와 강원지역 규제개혁 필요성을 강조, 대통령과 행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법안 대다수 내용이 중앙정부의 지방 권한이양과 관련되어 있어 정부 부처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는 ‘대통령 1호 공약’이라 도민들의 기대와 관심도 크고, 도에서도 실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부처가 강원특별자치도 권한 이양에 잘 협조하도록 대통령께서 각별히 챙겨달라”며 대통령과 행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재차 요청했다.
김 지사의 요청을 받은 윤 대통령은 “강원특별차지도는 진짜로 하는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 공약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또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대해서도 “환경은 자연을 활용하면서 보존하는 것”이라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반드시 진행되도록 환경부에 확인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