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온라인 요금제 3종 신규 출시… 조건 충족 시 4만원대

LG유플러스는 일반 요금제보다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 3종을 새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전날 ‘통신시장 경쟁촉진 정책방안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온라인 요금제 활성화를 언급한 뒤 나온 것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선보인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는 5G 다이렉트 플러스59(월 5만9000원), 5G 다이렉트 플러스69(월 6만9000원), LTE 다이렉트 34.5(월 3만4500원)다. 온라인 요금제는 유플러스닷컴에서 신규 가입이나 기기 변경 때만 가입할 수 있다. 일반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평균 약 30% 저렴하다.

 

5G 다이렉트 플러스59는 테더링과 셰어링 데이터가 각각 15GB(기가바이트) 제공된다. 5G 다이렉트 플러스59 가입 고객 가족 중 19~29세로, 다이렉트 요금제에 오는 4월 말까지 가입하고, 가족결합을 통해 1만4000원씩 할인적용을 받으면 요금이 월 4만5000원으로 떨어진다. 

 

5G 다이렉트 플러스69는 테더링과 셰어링 데이터가 각각 50GB씩이다. 다른 모바일 기기 이용 시 회선당 최대 1만1000원씩 2회선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LTE 다이렉트 34.5는 월 5GB가 기본 제공되며, 소진 후 1M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출시된 온라인 전용 요금제 3종과 기존 온라인 요금제는 가족결합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결합 혜택은 모바일 회선과 인터넷, 알뜰폰까지 유·무선 상품을 결합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KT는 다음달 온라인 요금제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