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000m 이상 고지대서 펼쳐지는 화려한 풍경/발왕산 상고대·눈꽃 케이블카 타고 올라 손쉽게 감상/용평리조트 ‘2023 발왕산 상고대 위크’를 2월 24일∼3월 12일 진행/대상 상금 100만원 상고대·눈꽃 풍경 사진공모전 진행
보통 눈꽃과 상고대를 혼동하는데 눈꽃은 나무가지에 눈이 쌓인 것이고 상고대는 서리다. 비나 눈이 온 날 밤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공기 중의 수분이 얼어 나무에 달라붙으면서 상고대가 만들어진다. 보통 바람부는 방향으로 일정하게 상고대가 붙기때문에 나무가지에 수평으로 달리는 경우가 많다. 오전에 해가 뜨면 녹아서 사라지기때문에 상고대를 감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상고대를 제대로 보려면 해발 1000m 이상은 올라가야 한다. 겨울산을 화려하게 수놓는 상고대는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기 때문이다. 강원도의 높은 산들은 4∼5월까지도 상고대가 달리기도 한다.
강원 평창군 발왕산에선 이런 상고대를 가장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힘겨운 겨울산 등반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용평리조트에서 관광케이블카를 타고 약 20분 가량 올라가면 1458m 발왕산 정상에 닿는다. 발왕산의 상고대는 예로부터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는데 스카이워크에 오르면 눈과 얼음에 뒤덮여 장관을 이루는 발왕산의 산세를 조망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에서 내려오면 바로 수천 년 주목의 신비한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천년주목숲길이 펼쳐진다. 굽이굽이 이어진 데크길을 따라 거닐면 바람과 서리가 빚어낸 꽃을 활짝 피우고 있는 겨울숲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용평리조트가 이처럼 아름다운 눈꽃과 상고대를 즐길 수 있는 ‘2023 발왕산 상고대 위크’를 2월 24일부터 3월 12일까지 17일동안 진행한다. 메인 이벤트는 사진공모전. 발왕산의 웅장하고 신비로운 상고대와 눈꽃 풍경 사진을 주제로 발왕산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용평리조트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는 용평리조트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예년보다 큰 규모로 진행된다. 대상(1명)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2명) 상금 50만원, 우수상(2명) 상금 30만원을 비롯해 객실이용권, 오클리 선글라스, 케이블카 이용권 등 총 50명을 시상한다.
접수기간은 2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용평몰에서 응모할 수 있다. 사진공모전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개인 SNS에 발왕산 상고대 사진을 업로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오클리 선글라스를 증정할 예정이다. 상고대위크를 맞아 특별 객실 패키지도 선보인다. 객실과 관광케이블카, 더 샬레 레스토랑의 눈꽃치즈돈가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드래곤플라자 1층 스윗츄에서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