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세계화’ 앞장…경북한복문화창작소 문 열어

경북도는 상주시 함창면 한국한복진흥원에 경북한복문화창작소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창작소는 지난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3년간 13억원을 지원받는다.

2021년 4월 한국한복진흥원 개원식 당시 열린 한복 패션쇼. 경북도 제공

한복샘플제작소와 한복창업개발소, 한복패턴제작소, 재단실, 그래픽영상실, 라이브커머스 촬영스튜디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손쉽게 한복을 만들 수 있는 전문 기자재도 마련했다. 레이저 절단기와 스마트 자수기, 특수 봉재기, 패턴 출력기, 패턴 입력기 등이 대표적이다.

 

창작소는 한복 기술자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 누구나 한복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한복 제작공정의 현대화와 한복 디자이너에게 최적의 작업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제작대도 설치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한복문화창작소와 한국한복진흥원을 중심으로 전통과 트렌드 기반의 세련되고 매력적인 한복과 한복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지방시대와 세계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