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가 ‘온단채’ 1호 사업으로 봉화군에 주택을 공급한다. 온단채는 경북개발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을 브랜드화한 명칭이다. ‘입주자들의 온기와 마음이 한데 모인 보금자리’란 뜻으로 한자인 따뜻할 ‘온(溫)’과 모일 ‘단(專)’에서 따왔다.
경북개발공사는 26일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 198-1일원에 건설 중인 40세대 행복주택의 입주자와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택의 평균 임대보증금은 1000만원, 월 임대료는 8만원 수준이다. 주변시세 대비 30%가량 저렴하게 주택을 임대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 대상은 청년계층 26세대, 신혼부부·한부모가족 6세대,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 8세대다.
주거 전용 면적은 29㎡과 36㎡로 나뉜다. 입주 유형에 따라 6년에서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일정 소득과 자산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접수는 3월13~30일 서류를 갖춰 등기 우편으로 하면 된다. 방문 접수를 희망하는 가구는 3월13~18일 봉화군 춘양면 억지춘양주민문화교육센터를 찾아 서류를 내면 된다.
경북개발공사 관계자는 “2026년까지 주택 2000여개를 공급해 주거 안정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며 “공공주택 개발이 주거 불안을 겪는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