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생활 불편 관찰해 개선했더니… 쿠쿠, 플랫 전자 레인지로 인기몰이

쿠쿠 제공

 

생활가전 기업 쿠쿠의 무회전 플랫타입 전자 레인지와 오븐형 에어프라이어가 차별성을 내세워 소형 주방 가전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쿠쿠는 28일 자사의 전자레인지가 지난해 1월 이후 매월 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쿠쿠의 전체 전자레인지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67% 성장을 이뤘다.

 

특히 쿠쿠의 무회전 플랫타입 전자레인지는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매월 평균 54%의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쿠쿠의 에어프라이어도 지난달 전체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4%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 가운데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인 '에어오븐'은 지난해 10월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달까지 매월 평균 판매량이 40%씩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전자제품 양판 채널 하이마트에서 쿠쿠의 전년 대비 매출은 전자레인지의 경우 140.9%, 에어프라이어는 42.3% 증가했다.

 

쿠쿠는 인기 제품들의 공통점으로 소비자들이 실사용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을 관찰해 개선했다는 점을 꼽았다.

 

쿠쿠의 플랫타입 전자레인지는 기존 전자레인지의 상징인 회전 접시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유리 접시 때문에 불편했던 청소가 편리해졌고, 유리 접시 보다 큰 사각 식기가 돌아가지 않는 불편함도 해소됐다.

 

또 바닥 전체에서 고주파가 방출되는 세라믹 플레이트를 장착해 조리시 음식에 균일한 열을 전달해 음식 본연의 맛과 영양을 유지할 수 있다.

 

쿠쿠의 에어오븐은 일반 바스켓형 대신 오븐 형태로 만들어 활용성을 높였다. 투명 조리창과 조명으로 재료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탐침형 온도계인 '셰프스틱'도 돋보인다. 재료에 끼워 넣거나 찔러 넣으면, 미세한 온도 센싱 기능을 통해 요리 자체의 온도를 측정해 굽기를 조절한다. 요리 내부 온도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요리의 굽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이 밖에 360도 자동 회전 로티세리를 포함한 다양한 액세서리 구성으로 용도에 맞게 조리 도구를 선택할 수 있고, 30가지 레시피를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