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 전남 화순·무안서 화재 잇달아… 인명피해 없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에서 7일 크고 작은 화재가 잇달았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쯤 화순군 동곡면 한 태양광 발전시설 인근 도로변에서 들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불길이 인접 시설물로 확산하지 않도록 저지하며 약 8분 만에 초기 진화를 마쳤다.

 

낮 12시 47분쯤에는 무안군 망운면 한 냉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이 중장비 등을 동원해 약 4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나 냉동창고 건물이 불에 탔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