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3-13 01:00:00
기사수정 2023-03-12 23:55:54
서울시 내 자치구 중 최대 규모
전기 이륜차 최대 75만원 지원
서울 성동구는 전기차·수소차 구매자에게 대당 최대 2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소차는 지난해보다 100만원 늘어난 200만원, 전기차는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전기 이륜차도 최대 75만원까지 신규 지원하며, 총 34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보조금은 국·시비 보조금 외 구 예산을 추가 투입하는 것으로, 서울시 내 자치구 중 최대 규모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30일 전부터 신청일까지 구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주민 중 올해 친환경 자동차를 구매·등록한 이들이다. 1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구는 공영주차장에 총 144기의 콘센트형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차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지원으로 탄소중립도시로 가는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생활 속 탄소감축 실천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