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 경북' 경북도·문화관광공사, 베를린 박람회서 홍보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 ITB Berlin 2023 참가
유럽은 물론 전세계 관광객 대상 유치 마케팅 나서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3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 Berlin 2023)'에 참가해 유럽 및 전세계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경북을 널리 알렸다.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는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2019년 기준 6대륙, 180개국 16만여명이 참여한 유럽 최대 관광박람회이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김성조(왼쪽) 사장이 독일현지여행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제공

공사는 KTO와 협업해 한국관광홍보관 내 경북도 홍보관을 운영하며 K-콘텐츠 인기에 힘입은 한류 속의 경북여행, 경북이 자랑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을 알려 호응을 얻었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인에게 사랑받은 킹덤과 미스터 선샤인, 갯마을 차차차 등 K-콘텐츠 속의 경북 한류 촬영지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 문화유산 등 다양한 경북의 관광자원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됐던 해외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독일연방정부, 주독일한국문화원, 현지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협업방안을 모색했다.

 

독일연방정부와는 관광을 통한 지역균형 방안을 논의하고, 경북 관광 및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해 경북의 관광자원, 유네스코문화유산, 스포츠 관광 시설 등 다양한 자원을 홍보했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을 방문해선 독일의 갭이어 기간을 활용한 경북-독일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및 공사와 문화원과의 관광 협업 방안을 토론했다.

 

이외에도 파독근로자 60주년을 맞아 파독근로자 및 한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 및 한류열풍에 따른 상호 협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올해는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간의 많은 문화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이고도 활발한 경북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