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제작을 지원한 SBS TV 월화미니시리즈 ‘꽃선비 열애사’가 오는 20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돼 관심을 모은다.
16일 군에 따르면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는 여주인공 ‘윤단오’(신예은)와 각기 다른 사연과 비밀을 품은 채 하숙생이 된 세 명의 꽃선비들이 만들어내는 청춘 로맨스다.
주요 배경인 주인공들의 공간 ‘이화원’은 청송군의 문화재이자 대표 관광지인 송소고택에서 촬영됐다.
이 드라마를 통해 국가민속문화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청송의 문화유산들이 재조명되며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드라마 에피소드를 통해 청송사과, 청송백자 등이 자연스럽게 노출돼 특산물 홍보효과도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송소고택과 산소카페 청송정원 등 청송의 관광자원들이 방송을 통해 노출되는 만큼 청송군이 전국적으로 홍보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